해외직구 상반기 30% 이상 ↑…중국산 공기청정기 11배 증가

미세먼지 여파로 공기청정기 직구 비중 급증
등록: 2017.08.11

올 상반기 해외직구 규모가 1096만건, 9억7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대폭 증가했다.

특히 유럽, 중국, 일본 등으로 직구시장이 다변화 했고 미세먼지 여파로 공기청정기 직구 비중이 급증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가파른 증가 원인으로는 ▲보다 저렴한 가격 ▲유럽·중국·일본 등 직구시장 다변화 ▲ 개인 건강과 만족을 중시하는 소비패턴의 변화 등으로 분석했다

품목별로는 시계류를 제외한 모든 품목이 늘어났다. 전통적으로 해외직구 인기 품목인 식품류(건강기능식품 포함)가 372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고, 화장품류 143만건으로 26%, 의류 120만건으로 23%, 신발류 88만건으로 32%, 완구 및 인형류 55만건으로 53%, 가방류 38만건으로 40% 증가했다.

특히 TV나 스마트폰 관련 품목 등 전자제품류는 88만건으로 가장 높은 115%의 증가율을 기록했는데, 그 중에서도 중국 공기청정기 수입이 7100건에서 7만8740건으로 11배 이상 급증했다.

이는 봄철 미세먼지나 황사로부터 개인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어 공기청정기 수요가 높아진 것이 하나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중국은 162만건, 1억1500만 달러로 건수 87%, 금액 70% 늘었고 일본은 97만건, 6400만 달러로 건수 136%, 금액 101% 늘었다.

미국은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30%), 유럽은 화장품 및 향수(31%), 중국은 공기청정기, 휴대전화기 등을 비롯한 전자제품류(22%), 일본은 젤리, 초콜릿 등 식품류(20%)가 가장 많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관계자는 "직구 관련 피해사례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소비자원과 공동으로 물품 주문부터 수령까지 단계별 유의사항을 정리한 '해외직구 피해예방 체크포인트' 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시해 소비자 권리구제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용준 기자
yjun8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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