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김석진좋은균연구소, 대변이식 분야 연구협력


등록: 2017.08.11

▲서울성모병원과 김석진좋은균연구소는 MOU를 체결하고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성모병원 제공)
▲서울성모병원과 김석진좋은균연구소는 MOU를 체결하고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성모병원 제공)


서울성모병원은 김석진좋은균연구소와 지난 10일 병원 회의실에서 장내 미생물 이식의 의학적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동 연구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변이식(Fecal Microbiota Transplanta tion, FMT)의 의학적 발전에 기여하고, 장내 유익균만 분리하여 부작용을 최소화한 새로운 대변이식술을 공동 개발하는 등, 유기적인 상호 협력과 인적·학술 정보의 교류 확대를 통해 연구 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대변이식은 건강한 사람에게 채취한 대변의 건강한 미생물 집단을 환자의 대장에 이식해 나쁜 병원균을 몰아내어 장내 미생물을 안정화시켜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다.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제공 받아 특수 처리해 장내 미생물 용액으로 만든 뒤 내시경, 관장 등의 방법을 통해 환자의 장에 직접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2016년 국내에서 난치성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장염 환자에 대한 대변이식이 ‘신의료기술’로 승인을 받았다.

서울성모병원은 2012년 국내 최초로 난치성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장염 환자에 대한 대변이식을 시행했고, 김석진좋은균연구소는 2013년 장내세균분석(GMA) 서비스를 도입한 후 1000여명의 장내 미생물을 분석한 경험을 바탕으로 ‘골드 바이옴’이라는 대변은행을 설립했다.

이 밖에도 양 기관은 난치성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장염 이외의 질환에서도 대변이식을 적용하는 임상시험을 계획하는 등 연구 개발 활동을 성실히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지용준 기자
yjun89@mdtoday.co.kr

* 본 기사의 내용은 헬스조선(헬스케어N)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댓글 0

입력된 글자 수 :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