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여성 10명 중 8명...'임신할 수 있을까'

로슈진단, 설문조사 결과 발표...“AMH 검사로 걱정 줄일 수 있어”
등록: 2017.12.05


35~39세 미혼여성 대다수가 임신과 출산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난소기능검사가 다시 한 번 부각되고 있다.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리처드 유)은 국내 35~39세 미혼 직장인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늦어지는 결혼 및 자녀출산 계획’을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로슈진단 설문조사 결과, 늦어지는 결혼으로 우려되는 부분으로 난임과 출산을 꼽았다.
로슈진단 설문조사 결과, 늦어지는 결혼으로 우려되는 부분으로 난임과 출산을 꼽았다.

 
로슈진단 설문조사 결과, 늦어지는 결혼으로 우려되는 부분으로 난임과 출산을 꼽았다.


설문조사 결과 10명 중 8명(82.6%, 257명)은 자녀 출산과 관련, 결혼이 늦어짐에 따라 난임 또는 출산을 걱정하고 있었다. 특히 난임을 우려하는 응답자는 51.4%(160명)을 차지하면서 절반을 넘었다. 


로슈진단은 이 같은 미래 난임에 대한 우려는 난소기능검사를 통해 해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난소기능검사란, 여성의 난소 내 배란될 난포의 수와 원시난포 수를 파악해 난소 나이를 가늠하는 방법이다. 


난소기능검사 중 대표적으로 혈액검사와 초음파 검사가 사용되는데, 혈액검사 중에서도 AMH 검사가 생리 주기에 관계없이 동일한 결과 값을 얻을 수 있고, 연령에 따른 가임력 감소를 반영, 난소기능을 평가하는 지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대구 마리아병원 이성구 원장은 “난소 노화는 스스로 체크하기 어렵기 때문에 결혼 후 출산 계획이 있다면 자신의 난소 기능을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며 “현재 결혼 및 출산 계획이 없는 여성들도 자신이 보유한 난소 개수를 통해 미리 난소 나이를 파악한다면 향후 임신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AMH 검사는 혈액 채취만으로 난자의 수를 확인할 수 있는 만큼 검사 방법이 매우 간단하다”며 “검사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아 직장인도 부담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난소기능이 저하되면 과립막세포종양, 다낭성난소증후군 등의 질환을 유발, 조기 폐경으로 이어지는 만큼 정기적으로 산부인과를 방문해 난소기능을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로슈진단의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7%(332명)은 최근 무월경, 불규칙한 생리주기, 생리양의 변화 등 신체적 이상 증상을 경험했다. 


하지만 정기적으로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응답자는 26.7%(115명)에 불과했다. 


반면 응답자의 81.4%(351명)는 난소기능검사를 받을 의향이 있다고 답해 난소기능 검사에 대한 필요성은 공감하고 있었다. 


이 원장은 “난소기능검사를 통해 임신 가능성 뿐 아니라 폐경 시기를 예측하고 다낭성난소증후군, 과립막세포종양 등과 같은 질환 유무도 알 수 있다”며 “성공적인 건강관리는 물론 출산 등 중요한 인생 계획을 수립하는데 난소기능검사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영구 기자
ygyang@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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