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과일간식제 예산 72억 본회의 통과…어린이 식습관 교육 박차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우수 국산 과일간식 공급 첫 시행
등록: 2017.12.06

초등학교 돌봄교실 24만 명에게 공급하는 과일간식 예산 72억원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학교 과일간식제는 어린이·청소년 의 건강증진과 안정적 과일 소비기간 마련을 위해 도입된 것이다.

WHO는 과일·채소를 1일 최소 400g 이상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어린이(6~11세)의 채소·과일 섭취량은 352g, 청소년(12~18세)은 378g으로 WHO 권장 섭취량에 비해 부족한 상태이다.

어린 시절에 형성된 식습관이 평생 유지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미각을 활용한 식생활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 이대 의학전문대학 서정완 교수 연구에 의하면 소아비만 예방을 위해서는 영아기, 걸음마기부터 식습관 교육이 필수적이다.

또한 FTA 등 대외개방 확대로 열대과일 등 수입과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서 어려움을 겪는 과수농가의 판로에 학교과일간식 제도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03년 수입 과일 규모는 43만 8천톤이었으나 2016년 76만톤으로 수입물량이 2003년 대비 73.5% 증가하였다.

이미 미국, EU 등 주요 선진국에서도 과일·채소 공급사업을 이미 추진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및 EU는 농업부 주관으로 과일간식사업을 추진해왔다.

과일간식예산 통과로 전국의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주 1~2회 과일이 학생들에게 제공되며 점차 그 횟수와 대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어린이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과 병행해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18년 예산안 중 농업예산은 총 14조 4996억원이 확정되었다. 이는 정부안 14조 4940억원 대비 56억원 증액한 것이다.

김동주 기자
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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