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진 음식 먹고 싶은 만큼 먹어도 살 안찌는 방법 있다


등록: 2017.12.07

▲복잡한 단백질 네트워크인 Hedgehog 신호전달 경로가 고지방식 후에도 지방 세포가 자라지 않게 하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메디컬투데이DB)
▲복잡한 단백질 네트워크인 Hedgehog 신호전달 경로가 고지방식 후에도 지방 세포가 자라지 않게 하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메디컬투데이DB)


특정 단백질 경로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고지방식을 한 쥐에서 지방 세포 성장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지방식을 해도 살이 찌지 않게 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7일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eLife'지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각종 채내 발달 과정에 역할을 하는 복잡한 단백질 네트워크인 Hedgehog 신호전달 경로가 고지방식 후에도 지방 세포가 자라지 않게 하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 의하면 Hedgehog 신호전달 경로가 또한 지방 세포 생성도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있지만 대부분의 연구들은 배아 발달과정중 지방 세포 생성에 Hedgehog 신호전달 경로가 미치는 영향만을 조사 해 성인기 이 같은 경로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지방 세포 생성에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불확실했다.

그러나 Hedgehog 신호전달 경로를 활성화하는 유전자들을 가지게 만든 성체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8주간 고지방식을 한 후에도 이 같은 쥐들이 일반식을 한 쥐들 보다 체중이 더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Hedgehog 신호전달 경로가 활성화되지 않은 쥐들은 고지방식후 비만이 되었다.

또한 대사적 연구결과 Hedgehog 신호전달 경로가 활성화된 쥐들이 더 말랐을 뿐 아니라 혈당도 더 낮고 인슐린에 대한 감수성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쥐에서 Hedgehog 신호전달 경로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지방 세포 크기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고무적이지만 Hedgehog 신호전달 경로를 활성화하는 것이 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어 곧 바로 인체에 적용하는 것은 무리이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이번 연구결과가 체중 증가를 막을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곽경민 기자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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