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약·샴푸 속 '암' 유발 성분 있다


등록: 2018.06.01

▲치약 등에 사용되는  트리클로산이 대장내 염증을 유발하고 대장염 증상을 악화시키며 장염 연관 종양이 자라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스톡)
▲치약 등에 사용되는 트리클로산이 대장내 염증을 유발하고 대장염 증상을 악화시키며 장염 연관 종양이 자라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스톡)


치약 등 가정용 제품에 널리 든 트리클로산(triclosan)이라는 화학성분이 대장 염증을 유발 대장암 발병을 촉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리클로산은 항균과 항진균능을 가지고 있어 치약과 세제, 비누, 구강세정액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1964년 첫 특허를 얻은 후 세균과 진균이 쌓이는 속도를 늦추기 위해 현재는 양말, 장난감, 침구등 각종 제품 등에 첨가 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트리클로산은 안전한다고 생각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우려감도 제기하고 있는 바 가령 미질병예방통제센터에 의해 진행된 한 연구에서는 검사한 소변 샘플의 75% 가량이 트리클로산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또한 트리클로산은 혈장과 모유에서도 발견됐고 강과 바다, 저수지등을 통해 널리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우려 속 1일 매사스츄세스종합병원 연구팀이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지에 밝힌 트리클로산이 장 건강에 어떤 해로운 작용이 있는지를 살핀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트리클로산이 대장내 염증을 유발하고 대장염 증상을 악화시키며 장염 연관 종양이 자라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쥐들이 민감하며 전체적으로 트리클로산이 쥐에서 염증성장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구팀이 왜 트리클로산이 이 같은 전구 종양 전 염증 성질을 가지는 지를 보기 위해 진행한 연구결과 트리클로산이 장 세균 구성을 크게 변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같은 결과는 이미 전에 인체에서도 보여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트리클로산이 세균이 없는 쥐에서는 해로운 작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추가 연구결과 toll-like receptor 4 (TLR4)가 결핍되게 유전적 변형을 한 쥐들이 이 같은 해로운 영향을 입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TLR4는 장 세균과 숙주 간 의사소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트리클로산의 장내 건강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에 장내 세균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염증성장질환을 앓는 환자들은 트리클로산 노출을 줄일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남연희 기자
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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