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유산' 됐나 봤더니 예비 아빠 '흡연' 때문


등록: 2018.06.28

▲배우자가 임신 첫 한 달 동안 흡연을 한 여성들이 배우자가 흡연을 하지 않은 여성들 보다 유산을 할 위험이 1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스톡)
▲배우자가 임신 첫 한 달 동안 흡연을 한 여성들이 배우자가 흡연을 하지 않은 여성들 보다 유산을 할 위험이 1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스톡)

아빠가 피는 담배가 임신중 유산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국 국립 가족계획리서치연구소(National Research Institute for Family Planning) 연구팀이 'Epidemiology & Community Health' 저널에 밝힌 약 600만건 가량의 자료를 기반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배우자가 임신 첫 한 달 동안 흡연을 한 여성들이 배우자가 흡연을 하지 않은 여성들 보다 유산을 할 위험이 1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신이 될 경우 배우자가 담배를 끊은 여성들은 담배를 끊지 않은 배우자를 둔 여성들 보다 유산 위험이 18%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8-49세 연령의 580만명 가량 여성과 이들의 배우자를 대상으로 2010-2016년 사이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남성 배우자의 29% 가량이 흡연자이고 전체적인 유산율은 2.5%인 가운데 연구결과 배우자가 담배를 피지 않을 경우 유산율은 2.38%인데 비해 흡연을 할 경우 유산율은 2.92%로 나타났다.

또한 예비 아빠가 임신이 되기 전이나 임신이 된 직후 담배를 끊을 경우 유산율은 2.79%, 끊지 않을 경우 유산율은 3.35%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임신이 될 즘과 임신 후 엄마의 흡연 뿐 아니라 배우자의 흡연 역시 강조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곽경민 기자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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