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운동해도 빠지지 않는 지방, 이것이 원인?


등록: 2018.08.02

▲굶고하는 다이어트는 오히려 운동효과를 떨어트릴 수 있다. (사진=이미지스톡)
▲굶고하는 다이어트는 오히려 운동효과를 떨어트릴 수 있다. (사진=이미지스톡)

#30대 여성 A씨는 달력을 확인하고 초조해졌다. 다이어트나 지방흡입 등의 비만 시술로 날씬해진 친구들과 괌으로 늦캉스(늦게 떠나는 바캉스)를 가기로 했던 것이다. 급한 마음에 헬스 이용권을 끊어 운동에 열을 올렸지만 좀처럼 체중이 줄지 않았다. 운동량이 부족해 살이 안 빠진다고 생각한 그녀는 운동 시간을 한 시간 더 늘렸다. 그러나 야속하게도 체중계 바늘은 그대로였다.

이처럼 운동으로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로 '운동량 부족'만을 떠올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비만 전문가들은 '잘못된 운동 방법'도 운동 효과를 떨어트려 체중 감량을 더디게 하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운동에 집중하다 보면 자신의 심박수를 신경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전문가들에 따르면 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심박수를 확인해야 한다. 이때 심박수는 최대 심박수의 75% 정도로 높이는 것이 좋다. 최대 심박수는 숫자 220에서 자신의 나이를 뺀 것이다. 심박수는 손목이나 목에 손을 대보거나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확인할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오해하는 '공복에 운동하는 것'도 운동 효과를 떨어트리는 요인 중 하나다. 비만클리닉 365mc 강남본점 손보드리 대표원장은 “아무것도 먹지 않고 운동을 하면 지방보다 근육이 더 많이 빠지는데, 근육이 소실되면 열량 소모량이 줄어든다”며 “퇴근 후 바로 운동을 해야 하는 등 음식을 챙겨 먹을 시간이 없다면 최소한 운동하기 한 시간 전에 바나나, 우유, 요거트 등 가벼운 음식을 간단히 먹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잘못된 운동 방법을 개선해 운동 효과를 높일 수는 있지만, 운동만으로 원하는 몸매를 얻으려면 오랜 시간과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허벅지 안쪽 살, 팔 바깥쪽 살 등의 군살은 옷맵시를 망치는 주범이나 운동만으로는 쉽게 빠지지 않는다.

부분 비만이 고민이라면 해당 부위의 지방세포를 직접 뽑아내는 지방흡입으로 사이즈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

손 대표원장은 “지방흡입 등 비만치료를 통해 과도하게 축적된 피하지방을 제거한 뒤 운동이나 식이요법, 전문 식이영양 상담을 병행하면서 내장지방을 줄여나가는 노력을 지속한다면 탄탄하고 슬림한 몸매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준수 기자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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