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사람' 독감 바이러스 더 오래 체내 머물러


등록: 2018.08.05

▲비만이 독감 바이러스가 체내 머무르는 시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스톡)
▲비만이 독감 바이러스가 체내 머무르는 시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스톡)

뚱뚱한 사람들이 비만이 아닌 사람들 보다 더 오랜 기간 A형 독감 바이러스를 가질 수 있어 비만이 독감 증상이 얼마나 심한지 뿐 아니라 독감 바이러스가 퍼지는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 의하면 비만이 독감이 얼마나 심한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가운데 일부 연구들에서는 비만이 독감 후유증 발병 위험을 높이고 심지어 독감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높일 수 있으며 이는 특히 고령자에서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그러나 5일 미시건대학 연구팀이 '감염질환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비만이 독감 바이러스가 체내 머무르는 시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내 320 가정내 1783명을 대상으로 2015-2017년 3년 간의 독감 시즌 동안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 비만인 사람들이 비만인 아닌 사람들 보다 독감 바이러스가 평균 42% 체내 더 오래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미한 독감 증상을 가진 비만인 사람들이 회복되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려 이 같은 사람들의 경우 비만이 아닌 사람들 보다 바이러스가 체내 104% 가량 더 오래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비만이 독감 증상이 심하게 하는데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전파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증거가 처음으로 규명됐다"고 밝혔다.

곽경민 기자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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