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짜게 먹어도 심혈관건강 해로움 없다


등록: 2018.08.13

▲하루 나트륨을 5그램 이하 섭취하는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나트륨을 많이 섭취할 수록 오히려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 발병 위험과 사망 위험이 더 낮고 뇌졸중 발병 위험은 높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스톡)
▲하루 나트륨을 5그램 이하 섭취하는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나트륨을 많이 섭취할 수록 오히려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 발병 위험과 사망 위험이 더 낮고 뇌졸중 발병 위험은 높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스톡)

과도한 염분 섭취가 심장장애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이 있어 몸에 해롭다고 알려져 있지만 얼마나 많은 양의 염분을 섭취하는 것이 실제로 해로운지에 대해 명확히 알려진 바는 없다.

국제보건기구 WHO에 의하면 하루 소금 5그램 가량에 해당하는 하루 2그램 이하 나트륨 이상을 섭취해서는 안되며, 미심장학회는 하루 나트륨을 2.5그램 이상 섭취해서는 안되고 이상적인 것은 성인의 경우 하루 1.5그램 이하 섭취하는 것이다.

그러나 13일 맥마스터대학 연구팀등이 '란셋'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 같은 기준점이 불필요하게 너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8개국내 35-70세 연령의 총 9만4000명을 대상으로 평균 8년에 걸쳐 얼마나 많은 염분을 나트륨을 섭취하는 것이 심장 건강에 해로운지를 본 이번 연구결과 WHO나 미심장학회의 염분 혹은 나트륨 섭취 제한 기준이 너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과도한 나트륨 섭취가 심혈관질환과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이지만 이는 성인의 경우 하루 평균 나트륨을 5그램 이상 섭취했을시에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행스럽게도 선진국내 참여자의 단 5% 이하만이 하루 나트륨을 5그램 이상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번 연구에 참여한 국가의 사람들 대부분은 하루 나트륨을 3-5 그램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중국인 참여자들만이 80%가 하루 나트륨 섭취량이 5그램 보다 많았으며 이 같은 정도의 나트륨 섭취가 뇌졸중과 심장마비 같은 주요 심혈관 이슈와 직접적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루 나트륨을 5그램 이하 섭취하는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반대로 나트륨을 많이 섭취할 수록 오히려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 발병 위험과 사망 위험이 더 낮고 뇌졸중 발병 위험은 높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하루 나트륨 5그램 이하 정도 섭취의 적당한 염분 섭취를 하는 사람들이 심장질환과 뇌졸중 예방을 위해 염분 섭취를 줄일 필요가 있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고 강조했다.

곽경민 기자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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