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목표 단연 1위, 건강하게 체중관리를 하려면?

식사·운동 패턴 문제로 인한 1차성, 질환에 의한 2차성 비만 파악…단계별로, 천천히
등록: 2020.01.13


[의학신문·일간보사=진주영 기자] 새해 목표 가운데 `살과의 전쟁`은 남녀노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슈로, 매년 1월은 다이어트로 분주하다.


현재 우리나라의 비만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체질량지수 30이상의 고도비만은 인구의 5.3%, 남자아동 및 청소년 비만율은 OECD 평균 25.6%보다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이다.


비만은 당뇨병, 고혈압 등의 발생위험을 증가시키고, 암으로까지 이어져 궁극적으로 사망위험을 높인다.

출처:의학신문
출처:의학신문


이에 따라 효과적인 체중 관리를 위해서는 1차성 비만과 2차성 비만으로 구분되는 비만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강조된다.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전숙 교수는 "비만의 원인은 식사 및 운동 패턴의 문제로 인한 1차성과 갑상선기능저하증, 우울증 등과 같은 질환에 의한 2차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말한다.


1차성 비만은 식사량과 식사 패턴, 운동량, 심리적·수면상태 등을 되살펴보고 생활 속 교정을 통해 충분히 비만을 건강하게 예방할 수 있다.


반면 2차성 비만의 경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않고 다이어트와 운동, 약물로 체중감소를 시도하면 전신적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즉 원인 질환을 해결하면 비만이 해결될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과의 긴밀한 상담을 통해 비만의 특성과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최근 비만치료제가 잇달아 출시되는 가운데 관심이 증가하고 있지만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숙 교수는 "약을 통한 체중감량 효과는 식사조절 및 운동요법을 병행해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전적으로 약에만 의존하는 비만치료는 성공과 유지가 어렵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전 교수는 "극단적인 다이어트보다는 현재의 상황에서 시도 가능하고,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식사요법을 추천한다"며 "전문 의료진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영양교육과 함께 맞춤화된 식사요법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많은 사람들은 한방에, 한번에, 빨리 살을 빼고자 무리한 운동 계획을 세우지만 이는 결국 요요현상과 건강이상을 초래한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김형석 교수는 "본격적인 운동에 앞서 워밍업은 필수"라며 "요즘처럼 추운 환경에서 가벼운 조깅과 맨손체조로 근육의 온도를 올려주는 단계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학신문 진주영 기자
pearlzero21@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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