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오르내릴 때 무릎 통증 더 심하다면 정형외과서 정밀검진 필요


등록: 2020.08.21

의정부에 사는 A(55세, 여)씨는 최근 의자에 앉았다 일어나는 순간 무릎 뒤편에서 ‘뚝’하는 소리와 함께 무릎통증을 느꼈다. 이후 보행시 무릎이 아프고 힘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으며, 특히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더욱 심했다. 고심 끝에 근처 정형외과를 찾은 결과 ‘반월상 연골판손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반월상 연골판손상은 무릎 관절의 안쪽과 바깥쪽에 위치한 반달 모양의 섬유 연골성 조직인 ‘반월상 연골판’이 손상돼 나타나는 질병이다. 일반적으로 농구와 축구 등 스포츠를 즐기는 젊은층과 노화로 인해 무릎의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중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안타깝게도 반월상 연골판은 한 번 찢어지면 스스로 회복되기가 어렵다. 따라서 반월상 연골판손상이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에 내원해 전문의의 의견을 구하고, MRI 등의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이를 조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연골판 손상이 경미하고 무릎 통증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관절주사치료 ▲재생주사치료(프롤로, DNA주사) ▲도수재활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한다. 반면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손상의 모양과 정도, 증상에 따라 이를 절제하거나 봉합하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김도훈 원장 (사진=에스엘서울병원 제공)
▲김도훈 원장 (사진=에스엘서울병원 제공)

반월상 연골판의 수술시에는 무릎 앞쪽을 최소 절개해 내부를 모니터로 보며 치료하는 관절내시경을 통해 수술을 진행한다. 절개 부위가 적어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른데다가 삽입된 카메라를 통해 관절 내 연골과 인대파열, 염증 및 뼈의 마모 정도를 파악하기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양주시 에스엘서울병원 김도훈 대표원장은 “반월상 연골판손상은 정확한 검사와 진단 아래 치료가 달라져야 하며, 퇴행성 관절염이 이미 진행돼 연골의 마모가 심한 경우 인공관절을 삽입해 무릎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인공관절수술이 필요한 만큼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형외과 병원을 선정할 때에는 의료진의 수준과 경험이 어떤지, 정확도 높은 진단이 가능한 최신 의료장비를 갖추었는지, 진단부터 수술, 재활까지 전담의가 1:1로 직접 관리하는지,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 종합 진료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지 등을 확인한 뒤 결정 짓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준수 기자
junsoo@mdtoday.co.kr

* 본 기사의 내용은 메디컬투데이 언론사에서 제공한 기사이며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관련 문의는 해당 언론사에 연락부탁드립니다)

댓글 0

입력된 글자 수 :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