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 살펴보면 남들이 공감하지 못하는 큰 가슴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꽤나 많다. 특히나 큰 가슴을 가진 여성들의 경우 출산과 다이어트, 노화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신체 변화를 겪게 되면서 가뜩이나 무거운 가슴이 처지는 현상과 맞닥뜨릴 수 있다.

이러한 가슴 처짐 현상은 노화로 인해, 혹은 다이어트 후 탄력 저하로 인해, 혹은 출산 후 처진 가슴, 수유 후 처진 가슴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며 이를 개선하고자 처진 가슴 올리기 운동이나 마사지 등을 받는 경우가 많지만, 이와 같은 방법만으로는 크고 처진 가슴을 교정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큰 가슴이 처지면 입던 옷이 맞지 않거나 옷 태가 달라지는 등 외적인 면에서 상당한 스트레스로 작용해 상실감과 우울감을 느끼게 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여러 가지 기능적 문제들을 유발한다. 가슴과 맞닿은 부위의 피부와 오랫동안 접촉하면서 피부를 짓무르게 만들 수 있으며, 밑으로 처진 가슴의 무게 탓에 어깨가 결리고 자주 아플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가슴의 처짐 증상에 따라 처진 가슴 성형인 처진 가슴 교정(가슴거상술)이나 가슴 축소술(유방 축소술) 등의 가슴 처짐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증상을 겪고 있는 여성들의 경우, 대부분 본인의 유방 조직이 커서 처진다기 보다는 탄력 저하로 가슴이 처진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기 위한 수술을 고려한다면 가슴 처짐 때문인지, 거대 유방 때문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가슴 조직의 발달로 큰 가슴을 가진 경우에는 가슴축소술로 가슴 처짐 현상도 함께 개선이 가능하다. 가슴축소술은 정상 가슴 조직의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로 난도가 높은 수술이다. 이에 무작정 저렴한 가슴축소수술 가격에 치중하기보다는 가슴축소술 후기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의료진의 실력과 안전성이 기반이 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수술은 가슴의 크기와 모양, 피부의 탄력, 유륜의 위치, 가슴 처짐 정도 등에 따라 수직절개법과 유륜절개법, 오자형절개법을 적용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맘스외과 배진혜 대표원장(유방외과 전문의)은 “크고 처진 가슴이 고민이라면 유방 조직의 양, 처짐 정도와 피부 탄력, 가슴 모양 등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달라지므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과 진단을 받은 뒤, 처진 가슴 교정이나 가슴축소수술 등 자신에게 적합한 수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처진 가슴&가슴 축소 성형은 크게 위험한 수술은 아니지만 가슴에 대한 충분한 해부학적 지식과 신체에 최적화된 수술 방법 및 디자인이 필요한 만큼 의료진의 실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에 저렴한 가슴축소수술 비용보다는 처진 가슴 수술 또는 가슴축소술과 관련해 풍부한 임상 경험과 숙련된 노하우를 지닌 유방외과 전문의를 만나볼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