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분 부족하면 두통 증상 심해져…철분이 많은 음식은?


등록: 2021.05.13


철분은 체내에 산소를 공급해 주는 헤모글로빈의 구성 성분으로, 우리 신체의 각 조직에 산소를 운반해 에너지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때문에 철분이 부족하게 되면 산소와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해 각종 이상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대표적인 철분 부족 증상으로는 두통이 있다. 철분 부족으로 인해 산소가 충분히 뇌에 도달하지 못하게 되면서 뇌의 혈관이 팽창해 압력을 유발하며 두통이 발생하게 된다. 때문에 두통은 철분이 부족할 때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혀의 염증인 설염이 생기는 것도 철분 부족 증상이다. 헤모글로빈은 근육 건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철분 부족으로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아져 혀에 염증이 발생하게 된다. 이에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Medical Daily’에서도 철분 결핍을 확인하는 방법 중 하나로 입안과 혀의 염증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철분 부족을 의심해야 한다. 철분 부족을 막으려면 소고기, 해조류, 녹황색 채소, 비트, 감자 등 철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또한 철분제를 함께 챙기는 것도 필요하다. 아무리 철분이 많은 음식이라도 체내 흡수율이 떨어질 경우 철분 하루 권장량을 채우기 어렵기 때문이다.

철분제를 구입할 때는 비헴철 철분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철분은 동물성인 헴철과 식물성인 비헴철로 나뉘는데, 체내에 철분이 부족할 경우 비헴철의 흡수율이 헴철보다 높기 때문이다. 한국영양학회 자료에 따르면 철 저장량이 낮거나 결핍인 경우 일반 사람보다 훨씬 많은 양의 비헴철을 흡수해 최대 50%까지 흡수율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헴철 철분제 중에서도 철분의 원료가 자연 유래인 제품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철분제는 원료에 따라 일반 철분제와 자연 유래 철분제로 나뉘는데, 일반 철분제는 화학적인 공정을 통해 만들어 내 우리 몸에서 불안정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자연 유래 철분제는 유산균배양분말과 같은 자연물에서 얻어 인체 친화적인 특성이 있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일반 철분제와 달리 효소, 조효소 등의 생리활성물질이 함께 결합돼 있어 철분의 체내 대사율과 흡수율을 높인다. 따라서 자연 유래 원료인 철분제로 고르면 더욱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철분제를 안전하게 섭취하기 위해선 화학부형제 여부도 눈여겨봐야 한다. 화학부형제는 제조과정에서 원료를 타블렛 형태로 만들고, 깨짐이나 손에 묻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성분이다. 하지만 화학부형제를 반복 섭취할 경우 체내에 축적돼 각종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있어 최대한 피하는 것이 추천된다.

현재 화학부형제가 일절 사용되지 않았으며, 자연 유래 원료를 사용한 비헴철 철분제는 ‘뉴트리코어’, ‘닥터린’, ‘바디닥터스’ 등 몇몇 건강식품 브랜드에서 판매되고 있다.

고동현 기자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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