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성분 중 일부만 효과 나타내...오히려 방해하기도


등록: 2021.05.23

▲오메가3 보충제에 포함된 성분 중 하나가 오히려 보충제의 예방 효과를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오메가3 보충제에 포함된 성분 중 하나가 오히려 보충제의 예방 효과를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오메가3 보충제에 포함된 성분 중 하나가 오히려 보충제의 예방 효과를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모든 오메가3 지방산이 동일한 건강 증진 효과를 나타내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심장학회 컨퍼런스에서 발표됐다.

오메가3는 심장마비, 뇌졸중, 심부전 등의 심혈관 질환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다. 흔히 보충제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은 '에이코사펜타앤산(EPA)'와 '도코사헥사엔산(DXA)' 두 종류이다.

인터마운틴 헬스케어 연구진은 두 성분이 각각 복용자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해 2만5000명의 혈액 샘플에 대한 자사 저장소의 기록을 분석했다.

그들은 1994년과 2012년 사이에 심장 스캔을 받은 987을 무작위로 선택한 뒤, 대상자들의 혈중 EPA와 DHA 수치를 정량화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혈액 내 EPA 수치가 높은 사람들에서 심혈관 질환이 덜 발생하는 것을 발견했다.

흥미롭게도, DHA의 상승은 오히려 EPA의 효능을 억제하는 것으로 보였다. 혈중 EPA보다 DHA 수치가 높은 사람의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은 반대의 경우보다 높았다.

연구진은 기성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오메가3 제품들의 순도가 심혈관 질환에 대한 예방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만큼 높지 않으며, DHA 없이 EPA만을 복용할 수 있는 제품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반면, 기능성식품 기업연합 ‘CRN(Council for Responsible Nutrition)’은 최근 발표된 연구를 인용하며, 혈중 EPA와 DHA 모두를 높게 유지하는 것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조기 사망률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지혁 기자
hanjh343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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