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자주름에 필러 맞아도 주름 사라지지 않는 이유


등록: 2021.08.13

얼굴의 꺼진 부분을 채워주는 필러는 얼굴의 다양한 부위에 시술되며 비교적 만족도가 높다. 하지만 유독 팔자주름에 주입된 필러 시술 후 불만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팔자 필러 시술 후에도 팔자주름이 좀처럼 사라지기 않기 때문이다.

팔자주름 부위는 얼굴의 다른 부위에 비해 움직임이 유독 많다. 말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 수시로 움직인다. 이로 인해 팔자주름에 주입된 필러는 쉽게 이동한다. 따라서 필러 시술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필러는 흡수되거나 팔자 위쪽으로 이동하기 쉽다. 간혹 팔자주름을 없애려고 필러를 맞았는데, 팔자 위가 불룩해지는 경우가 있다. 팔자부위의 지속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필러가 위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세진성형외과 김세진 대표원장은 “이마는 근육의 움직임이 거의 없어, 필러 시술 후 일정기간 오래 유지된다. 하지만 팔자부위의 근육은 수시로 움직이기 때문에 필러가 쉽게 이동하거나 흡수된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팔자주름을 개선하기 위해 필러 시술을 받는다. 따라서 팔자주름에 필러 시술을 고민 중이라면 몇 가지 기억해야할 사항이 있다.

▲김세진 원장 (사진=세진성형외과 제공)
▲김세진 원장 (사진=세진성형외과 제공)

우선 팔자 필러 시술은 다른 부위 필러에 비해 오랜 기간 유지되기 어렵다. 따라서 유지기간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어야 한다. 또 과도한 필러 주입을 피해야 한다. 팔자주름을 없애고 필러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 과도하게 필러를 주입하는 경우가 있다. 많은 양의 필러를 주입하면 필러가 흡수되거나 이동하는 속도가 늦춰진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과도한 필러 주입은 얼굴 이미지를 부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다. 팔자주름이 노화의 척도라고는 하지만 어느 정도의 팔자주름은 있어야 한다. 갓 태어난 아기도 팔자주름은 존재한다. 얼굴에 팔자주름이 존재하지 않으면 원숭이 구강처럼 보여 부자연스럽다. 과도한 양의 필러가 초래할 수 있는 결과이니 주의해야한다.

김세진 원장은 “팔자주름의 근본 원인이 근육의 움직임인 만큼 필러로 완벽하게 없앨 수 없다. 따라서 평소 입 주변 근육을 풀어주거나 보습과 영양을 통해 팔자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러 시술을 고려 중이라면 과도한 욕심은 금물이다”라고 조언했다.

김준수 기자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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