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간의 오해와 달리 사계절 중 교통사고 발생율이 가장 높은 계절은 ‘가을’이며, 10월(9.1%)과 11월(9.0%)에 가장 발생율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특히 주된 이동시간대인 오전 8시~10시 사이와 오후 4시~8시 사이에 교통사고 발생률이 급증됐다.

이러한 교통사고는 신체에 큰 충격을 발생시켜, ‘뇌진탕 후 증후군’이나 ‘지연성 두개내(頭蓋內) 출혈’ 등 여러 가지 후유장애를 발생시키는 주범이 된다.

다양한 후유장애 중 특히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하는 것은 ‘뇌진탕 후 증후군’으로, 사고의 충격으로 뇌가 순간적으로 주위 조직에서 떨어지며 발생하는 증상이다.

해당 증상은 신경에 손상을 입힐 뿐만 아니라 각종 신체적·정신적 이상증상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기간 방치할 경우 인지장애나 기억장애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질병이므로 되도록 빨리 치료해줘야 한다.

‘뇌진탕 후 증후군’에 대해 라이프입원실네트워크 산본점 몸앤장한의원 김선준 원장은 “두부로 가야할 혈류의 양이 줄어들게 되면 해당 증상의 회복이 더뎌질 수 있다”며 “한의원 및 한방병원에서의 교통사고입원 치료를 통해 기혈의 순환을 개선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뇌진탕 후 증후군은 2주 동안 휴식을 취할 경우 자연회복이 가능한 증상으로 알려져 있으나, 만성화 될 가능성이 있으며 심각한 경우엔 난치성 질병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회복하는 것이 바람직한 치료 방법이다.

‘침 요법’이나 ‘뜸 요법’ 등 다양한 한방 요법을 통해 기혈의 흐름을 바로 잡아주고, 신체 내부를 회복시켜줘야 보다 빠른 회복이 가능하며, 앞으로 다가올 후유장애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임휘진 원장은 “증상 경감을 넘어 재발의 가능성까지 없애주는 것이 한방 치료의 주요 목적이다”라고 설명했고, 최영준 원장은 “한의학적인 치료를 통해 면역력을 증강시켜줘야만 뇌진탕 후 증후군이 재발하지 않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