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지난 여름 동안 강한 자외선에 노출돼 생긴 기미, 잡티를 치료하기 위해 피부과를 찾는 이들을 주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또한 겨울철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멜라닌 세포가 활성화된다. 이로 인해 기미와 잡티도 짙어진다. 장기적인 개선을 위해 시기와 계절에 적절한 기미, 색소 치료와 홈케어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기미는 20대~50대 사이에서 다양한 크기의 갈색 반점 형태로 발생하는데, 얼굴과 같은 자외선 노출 부위에 나타난다. 기미, 잡티를 없애기 위한 치료는 한 번에 획기적인 치료 결과를 얻으려고 하는 것보다, 자신의 피부 타입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최선의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이 방법을 꾸준히 지속해야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기미, 잡티 등 색소 질환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치료로는 엘리트 MPX, 레이저 토닝, 크라이오셀, 바이탈 이온트 등이 있다.

엘리트 MPX는 755nm 파장과 1064nm 파장이 조사되는 레이저로써, 기미와 다양한 색소성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한다. 멜라닌 색소에만 선택적으로 에너지를 전달함으로써 정상 피부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표피층에 위치한 기미와 다양한 색소성 병변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레이저 토닝은 피부 표피의 멜라닌 색소뿐만 아니라 진피층에 위치한 뿌리 깊은 난치성 멜라닌 색소 또한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고출력 레이저로 PTP 모드를 이용해 통증과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0.1mm 단위로 조절할 수 있는 핸드피스가 장착돼 세밀한 치료가 가능하다.

크라이오셀은 피부의 수분 침투와 더불어 전류의 힘으로 비타민 등의 약물을 침투시키는 방법으로 피부 표면을 냉각시켜 레이저 치료 후 진정 효과가 높은 편이다.

이온 영동 치료법으로 하는 바이탈 이온트은 직류 전류를 이용해 원하는 이온물질을 피부 내로 투과시키는 방법이다. 사용되는 비타민C는 피부에 멜라닌 합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서 기미 치료 및 방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있다.

수원 힐스킨피부과 정진걸 원장은 “기미와 잡티 같은 색소성 질환은 개인마다 원인과 병변의 분포 범위 등이 다 다르고 레이저 치료의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에 개인별 피부 상태에 따른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과 전문의에게 정확히 진단을 받고 본인 상태에 맞춰 시술 방법을 찾아 꾸준히 치료해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