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정기적인 건강검진 필요한 이유


등록: 2022.03.16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반려견과 반려묘는 평균 수명이 12~16년 사이로 사람과 비교하면 매우 짧은 편이다. 사람의 경우 조기에 질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1~2년에 한 번의 검진을 해주는 제도가 있듯 반려동물도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요하다. 반려동물에서 어느 시기에나 질병이 발생할 수 있는데 반려동물은 이를 감지하거나 표현하기가 어려우므로 조기에 질병을 발견해 이에 맞는 치료 및 관리가 이뤄져야 하기에 건강검진의 중요성은 그만큼 높다고 할 수 있다.

반려동물에게 건강검진의 가장 큰 목적은 건강을 유지하면서 질병을 조기 예방하는 데 있다. 아무리 좋은 사료와 운동을 하는 반려동물에게도 선천적인 요인으로 인한 질병이 찾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반려견의 경우 유전적으로 1형 당뇨, 종양 등의 위험을 안고 있으며, 반려묘는 상당수가 신장질환의 위험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게 한다면 놓치기 쉬운 심장질환이나 만성신부전증, 피부질환, 슬개골탈구 등을 조기에 발견해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반려동물 중 무증상을 띤 경우가 상당수 존재하고 심장병인 줄 모르고 지내다가 병원에 내원해 발견하게 되거나 증상이 더 심해져서 폐수종으로 내원하는 경우도 역시 적지 않다.

그렇다면 반려동물의 건강검진 주기는 어떻게 정하면 좋을까. 건강검진은 보통 반려동물 나이로 주기를 정해볼 수 있다. 강아지와 고양이의 경우 1~7세 사이에는 1년에 한 번의 건강검진을 받는 걸 추천하며, 이후부터는 1년에 2번 정도의 검진을 통해 질병에 대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김종은 원장 (사진=금천 24시 K동물의료센터 제공)
김종은 원장 (사진=금천 24시 K동물의료센터 제공)


검진을 받기 전에 보호자는 반려동물의 식습관, 걸음걸이, 체중 변화, 이상 증상 등 상태를 미리 살펴보면서 불편한 곳은 없는지 확인해 주는 것도 질병의 진단에 도움이 되므로 평소에 유심히 관찰하는 것도 반려동물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

금천 24시 K동물의료센터 김종은 대표원장은 “보호자들은 내 아이가 아플 때 아프다고 이야기해줬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한다”며 “말하지 못하는 반려동물이 아픈 것을 표현하면 이미 늦은 상태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아프다고 표현하기 전에 미리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그 방법에서 가장 확실한 것이 건강검진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본 기사의 내용은 메디컬투데이 언론사에서 제공한 기사이며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관련 문의는 해당 언론사에 연락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