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아래까지 이어지는 좌골신경통…원인은 잘못된 자세


등록: 2022.04.13


[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일반적으로 허리 부위에 생기는 통증을 요통이라고 부른다. 요통은 대부분 사람들이 살면서 한 번 이상 겪을 만큼 흔하며, 각종 척추질환으로 인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 다만 허리통증을 비롯해 엉덩이, 다리까지 이어지는 증상이 오랜시간 지속된다면 좌골신경통을 의심해봐야 한다.

좌골신경통은 좌골신경의 지배를 받는 모든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는 상태를 뜻한다. 질환이라기보다 통증의 양상을 뜻하는 말로, 흔히 요통과 헷갈려 쓰이는 경우가 있다. 요통은 통증이 허리에 한정되지만, 좌골신경은 의자나 바닥에 앉았을 때 바닥에 닿는 몸의 부위 전체를 뜻한다.

좌골신경통은 허리를 비롯해 허리 아래까지 통증이 내려간다. 허벅지의 바깥쪽, 종아리의 바깥쪽과 뒤쪽, 그리고 발목 안쪽 복숭아뼈 주변을 제외한 발의 거의 모든 부분의 감각을 좌골신경이 제어하기 때문이다.

진주 삼성고인돌정형외과 임해성 원장은 “좌골신경통이 생기는 원인은 대부분 잘못된 자세에 있다. 현대인들은 PC 및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며 틀어진 자세를 지속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골반통증을 비롯해 염증이 발생하거나 근육 관절이 약해지는 좌골신경통으로 발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임해성 원장 (사진=삼성고인돌정형외과 제공)
임해성 원장 (사진=삼성고인돌정형외과 제공)


이어 “좌골신경통의 통증이 심각해질 경우에는 근육 위축, 근력 약화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비교적 초기에는 비수술적 치료인 도수치료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으며,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틀어진 신체 균형도 바로 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도수치료는 수술적 처치가 필요 없는 비수술적인 치료 방법이므로 만성질환자나 노약자도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다. 다만 손으로 직접 이뤄지는 수기치료인 만큼 치료사의 숙련도가 중요하며, 경험이 풍부한 병원을 찾아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좌골신경통은 치료와 더불어 생활습관 개선도 동반돼야 한다. 다리를 꼬고 앉거나 고개를 앞으로 쭉 내미는 등 비뚤어진 자세를 피해야 한다. 또 틈틈이 근육 이완 스트레칭을 해준다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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