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지난 5월 2일자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되고 외출 빈도가 잦아짐에 따라 그동안 마스크로 가려졌던 외모 관리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또한 따뜻한 봄날씨의 지속으로 옷차림이 얇아지며 신체에 대한 콤플렉스도 가감없이 드러나게 돼 고민이 커져가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에 최근 성형외과, 피부과를 방문해 그간 가려왔던 외모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고자 하는 이들의 모습이 포착된다. 이목구비, 피부, 몸의 신체부위 등 저마다 각기 다른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계획이 바쁜 가운데 전문의와 1:1 맞춤 상담을 진행해 그에 맞는 솔루션을 적용해 볼 필요가 있다.

눈매는 나이를 드러내는 곳이면서 인상, 이미지,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피부가 얇아 쉽게 처지는 만큼 주름이 있는 경우 노안으로 보이기 쉬운데,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는 상하안검 수술을 적용할 수 있다. 상안검 수술은 처진 눈꺼풀의 피부를 제거하고 봉합해 근육을 보강하는 수술로, 눈이 좀 더 트인 시야를 확보하며 쌍꺼풀 라인을 정리해 젊은 눈매로 만들어주는 데에 도움을 준다.

노화로 인해 눈 밑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근육이 힘을 잃고, 지방이 처져 울퉁불퉁 튀어나온 눈매에는 하안검 수술이 도움된다. 깊게 파인 눈물 고랑, 칙칙한 다크서클 등을 개선하는 하안검 수술은 결막의 불필요한 지방층을 제거하고 피부를 당겨주게 된다.

여성의 경우 확연하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자신감을 하락하게 하며 자꾸만 몸을 움츠러들게 하는 함몰유두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경우도 있다. 유두가 돌출돼 있지 않고 들어가 있어 피지가 끼고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산모의 경우 모유수유도 힘들다. 함몰유두 교정 수술로 이를 정상적인 모양으로 교정해 미용상, 건강상의 문제까지 함께 개선할 수 있다.

이목구비라고 하면 쉽게 눈, 코, 입 정도만 생각하기 쉽지만 귀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멋을 내기 위해 피어싱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종종 귀 켈로이드 흉터가 남아 고민인 이들도 많다. 상처 치유 과정에서 섬유조직이 과도하게 밀집돼 귀 모양에 변형이 생기고, 압통 등도 동반을 하는 만큼 성형수술을 통해서 귀 조직을 정상화하고, 그 모양도 원래대로 되돌려 보아야 한다.

날이 더워지면서 땀과 피지 분비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암내라고 하는 겨드랑이 땀냄새가 심한 이들은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 이에 문제가 되는 아포크린 땀샘을 제거하는 액취증 수술을 통해서 이를 개선해 보아야 한다. 내시경 장비와 육안으로 그 원인을 살펴보며, 밀집 분포된 땀샘을 제거해 심한 땀의 분비와 냄새 등을 해소해볼 수 있다.

얼굴과 연결된 턱, 목은 간과하기 쉽지만 노화 증상이 그대로 드러나는 부분이다. 특히 턱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점점 피부가 처지고 지방이 쌓이기 쉬운데, 늘어진 턱선과 울퉁불퉁한 윤곽 라인에 영향을 미친다. 이중턱 지방흡입의 경우 과도한 지방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고 지방 세포의 숫자를 줄여 주므로 윤곽라인의 개선 효과에 도움을 주게 된다.

목주름은 얼굴의 나이테라고도 불리는 만큼 얼굴 피부가 아무리 탄력이 있어도 목주름이 깊게 있을 경우 시선이 분산되기 쉽다. 이 경우에는 목 거상술을 통해서 목근을 가운데로 모으고 피부를 수직으로 당겨 올려줌으로써 근육을 강화하고, 주름을 개선할 수 있다.

광명 위드유성형외과 관계자는 “이목구비부터 피부 고민까지 각자의 콤플렉스를 개선하는 데에 있어서는 의료진의 전문적인 진단과 수술 계획을 바탕으로 잘하는 곳에서 1:1 맞춤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절개와 마취 등을 한 다음 이루어지는 수술들이 많은 만큼 유명한 곳이나 풍부한 경험과 숙련도를 바탕으로 하는 의료진이 직접 상담, 진료를 진행하는 지를 확인 후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