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에이스엠자임이 지난 18일 C-K(compound-k)의 항암병용치료 효능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C-K의 항암효과는 이미 다수의 연구논문을 통해 밝혀진바 있으며, 이번 연구는 기존의 항암제와 C-K를 병용처리 했을 때 어떠한 결과를 나타내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에이스엠자임 측에 따르면 악성 흑색종이 유발된 마우스에 물만 섭취한 마우스와 C-K를 단독처리한 마우스의 종양크기의 변화를 관찰했고, 인간 유래 종양세포 이식모델 마우스에 기존 항암제인 5-FU를 단독처리 한 경우와 C-K를 5-FU와 병용처리 한 경우의 종양크기를 관찰했다.

흑색종 유발 C-K의 단독처리군의 경우 대조군 대비 2배 이상의 종양 성장 억제 효과를 보였으며, 인간유래 종양 이식모델 마우스에서도 기존항암제인 5-FU와 C-K를 병용투여시 5-FU 단독처리 대비 약 2배 가량의 추가적인 종양 성장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C-K의 종양억제 효과는 농도의존적 경향을 보이는 것이 관찰됐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실험 결과 C-K는 단독으로도 상당한 종양억제 효력을 가지고 있으며, 5-FU 등 기존항암제와 병용으로 사용했을 경우에는 추가적인 종양억제 효능을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홍삼의 약리성분인 다양한 종류의 진세노사이드는 사람에 따라 그 흡수력이 달라 그 효력이 개인별로 상이할 수 있고 메이저 진세노사이드는 분자량이 커 흡수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일반적인 정설이다. 분자량이 작은 마이너 진세노사이드인 C-K의 경우 상대적으로 흡수률이 높은 것도 특징이며 항암 효과 외에도 뇌 신경세포 재생 등 뇌 질환에도 효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임완택 대표이사는 “전북대학교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항암 치료 메커니즘과 뇌 신경세포의 재생을 확인했다”며 C-K의 다양한 약리효과와 우수성을 강조했다.

한편 전북대학교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한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를 통해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