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노화 현상이 나타난다. 특히 얼굴은 노화의 진행이 가장 두드러지는 곳으로 눈가, 입가 등에 깊은 주름들이 자리 잡게 되고 심술보와 턱 선이 처지면서 얼굴이 커지거나 사각으로 변하기도 한다.

지나간 세월을 붙잡을 수는 없지만 얼굴에 드러난 노화 증상은 안면거상술을 통해 개선해볼 수 있다. 안면거상술은 머리 안쪽과 귀 앞부분을 절개해 늘어진 피부를 끌어 올려주는 수술로 동안성형 방법 중 하나이다.

무엇보다 안면거상술의 경우 단순히 피부 겉면만을 당기는 것이 아닌 노화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SMAS층부터 당겨주므로 피부 탄력 회복은 물론 얼굴의 전반적인 주름들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다.

SMAS층은 피하지방층과 근육층 사이에 있는 섬유근막층으로 중력에 약해 피부 처짐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때문에 SMAS층을 무시하고 피부만 당길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가 다시 처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SMAS층부터 확실하게 당겨 주어야 한다. 여기에 피부 깊은 곳의 유지인대까지 박리해주면 보다 강력한 리프팅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다만, 안면거상술은 난이도가 높은 수술인 만큼 안면거상 병원을 고를 때 신중하게 따져보고 결정해야 한다. 성형외과 전문의인지, 수술 경력이 많은지, 전후 사진을 보여주는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시너지성형외과 정경인 대표원장은 “안면거상술에서 중요한 것은 무조건 많이 절개하고 당기는 것이 아니라, 처진 방향을 따라 거상하면서 스마스층부터 당겨주는 것이 핵심”이라며 “더불어 안면거상 잘하는곳을 선택하려면 집도의가 성형외과 전문의인지, 임상 경험이 풍부한지 등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