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허리디스크와 손목터널증후군…직장인 위협하는 3대 관절 질환 주의


등록: 2022.09.30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직장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관절질환은 무엇일까. 바로 허리 디스크, 목 디스크, 손목터널증후군이다. 이러한 관절질환은 신체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뿐만 아니라, 주로 컴퓨터를 이용하는 업무에 종사하는 사무직종에서 많이 나타난다.

문제는 이 같은 관절질환이 단순히 허리 통증과 목 통증, 손목 통증에 그치지 않고 다리와 어깨와 팔뿐만 아니라, 손가락 등의 통증을 일으키고 두통과 만성피로, 우울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복합 통증을 유발한다는 점이다.

◇ 다리가 저린데 허리 디스크?

허리 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의 연골 구조물(추간판)이 튀어나오면서 주위의 신경을 눌러 통증을 일으킨다. 이때 돌출된 디스크가 주위의 어떤 신경을 압박하느냐에 따라서 여러 가지 통증을 일으킨다. 허리 디스크는 허리 통증만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를 비롯해 허벅지, 종아리 등 다리 전체에 저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허리디스크 일부 환자들의 경우에는 허리 통증보다 다리 통증이 더 심하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 두통이 심한데 목 디스크?

목 디스크 역시 목뼈(경추뼈)의 변형으로 추간판이 돌출되면서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일으킨다. 목 디스크도 목의 통증만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어깨부터 팔, 그리고 손에 이르기까지 저린 증상과, 통증을 일으킨다. 목 디스크로 인한 손 저림 증상은 손목터널증후군과 비슷해 혼동을 주기도 한다. 그뿐만 아니라 머리로 이어지는 신경이 압박을 받으면 지속적인 두통을 일으키는데 이를 경추성 두통이라고 한다.

◇ 손가락이 아픈데 손목터널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을 많이 사용하거나 기타 원인으로 인해 손목(수근관)에 염증이 생기고, 근육과 인대가 부어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의 통증뿐만 아니라 손가락 끝이 따끔거리고 화끈한 느낌이 들기도 하며, 저린 증상을 일으킨다. 사람에 따라서는 손이 시린 느낌을 받기도 하고, 손에 쥐는 힘이 약해지거나 마비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양지웅 원장 (사진=여의도신경외과 제공)
양지웅 원장 (사진=여의도신경외과 제공)

여의도신경외과 양지웅 원장은 “디스크는 노화가 주원인인 만큼 과거 중장년에게 흔히 발견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전자기기의 사용률이 높아지면서 20~30세대 젊은 층의 발병률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나이가 젊다고 방치해서는 안되고, 허리, 목뿐만 아니라 팔과 손, 다리 등에 예전에 없던 통증이나 증상이 나타나면 신경외과나 정형외과 등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손목터널증후군 조기 치료가 중요
허리디스크, 목 디스크, 손목터널증후군은 증상의 정도에 따라 보존적치료,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도수치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가 이루어진다.

주사치료는 통증을 일으키는 척추와 관절의 통증 유발점에 약물을 주입해 뭉친 근육과 주변 조직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 염증을 없애고,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도수치료는 도수담당 물리치료사가 변형된 척추와 경추를 교정하고 관절과 근육, 인대 등을 손으로 자극해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신경 등을 이완시켜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양지웅 원장은 “허리디스크나 목 디스크, 손목터널증후군 등은 증상 초기라면 통증을 유발하는 부위를 찾아 병변 부위의 염증과 부종을 가라앉히고 뭉친 근육과 예민해진 신경조직을 이완시키고 안정화시키는 주사치료를 한 후, 도수치료를 병행해 척추와 관절을 교정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주사치료나 도수치료는 통증을 일으키는 부위와 원인에 대해 정확히 진단받는 것이 중요한 만큼 실력이 검증된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 도수치료의 경우 도수를 담당하는 물리치료사의 숙련도와 전문성에 따라 결과가 차이 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 교육을 이수한 시술자에게 치료받는 것이 좋다.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본 기사의 내용은 메디컬투데이 언론사에서 제공한 기사이며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관련 문의는 해당 언론사에 연락부탁드립니다)

댓글 0

입력된 글자 수 :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