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메디쏠라는 세브란스병원과 질환 맞춤형 메디푸드 공동연구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세브란스병원의 하종원 병원장, 이지원 가정의학과장과 메디쏠라 이돈구이승연 공동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의학 및 영양 관련 교육과 메디푸드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의과학적 기초 및 임상연구 활동에 따른 질환별 영양 가이드라인 고도화 및 근거 마련 ▲전문성 있는 메디푸드 제품 개발과 자문 및 조사 연구 등이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질환에 대한 전문 식단을 개발해 국내 질환자 및 예비 질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돈구 메디쏠라 대표이사는 “이번 세브란스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국내에서 주요 정책으로 신설·확대되고 있는 특수의료용도식품을 포함한 메디푸드의 활성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질환자들에게 퇴원 후에도 의학 연구 기반의 식단 등 전문적인 관리를 제공하고, 예비 질환자에게는 일상 영양 관리를 통한 국내 만성질환 등의 유병률 감소와 함께 건강한 삶을 위한 연구·근거 기반의 초석과 상품을 제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쏠라는 상호협력 체결 이전에도 특수의료용도식품의 규제와 법제화에 따라 △당뇨환자용 식단형 식품 △신장 질환자용 식단형 식품(투석환자용) △암환자용 식단형 식품 등을 연구·개발해왔으며 당뇨 및 신장 질환자용 식단을 출시하고 질환자에게 제공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