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 일종 곤지름, 증상이 있다면 체크해 봐야


등록: 2022.10.18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날씨가 추워지는 요즘, 면역력과 저항력이 떨어져 각종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다. 그중 사마귀의 일종인 곤지름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돼 발생하는 피부질환이다. 전염성이 강한 피부질환이며 남녀 모두 감염될 수 있다.

주요 발생 부위는 여성의 경우 외음부, 자궁경부, 회음부와 항문 주변이며, 남성의 경우에는 음경 표피의 고랑, 요도 입구나 항문 주변이다.

발병 초기에는 촉촉한 빨간 종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동일 부위에 양배추나 작은 버섯, 닭벼슬 등의 형태로 여러 개가 동시에 발생한다. 병변을 건드리면 쉽게 출혈되고 분비물이 나올 수도 있으며, 악취와 함께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주요 감염 경로는 성접촉이며 공중목욕탕, 수영장 등에서도 감염될 수 있다. 감염 후 짧게는 3주, 길게는 6개월 이상의 잠복기를 갖는다. 전염력이 강해서 한 번의 성접촉으로도 감염률이 50%에 이른다.

초기에 증상 발견 즉시 치료하면 악화를 막을 수 있지만 질환 부위가 은밀해서 진료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자연 치유를 기대하지만 이는 증상 악화의 요인이 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자궁경부암을 초래할 수 있다.

유옥희 원장 (사진=생기한의원 제공)
유옥희 원장 (사진=생기한의원 제공)

곤지름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외부 병변을 제거하는 동시에 신체 내부의 면역력을 높여 주는 것이다. 면역력을 높여 면역체계를 활성화해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는 신체를 만든다. 이를 위해 한의학에서는 한약과 침, 약침, 뜸 치료를 함께 시행한다. 체질과 증상을 고려한 한약 치료를 통해 저하된 면역력을 높이고 약침과 침, 뜸 치료를 통해 환부에 집중 치료를 시행해 환부의 건강한 피부 재생과 병변의 탈락을 돕게 된다.

생기한의원 잠실점 유옥희 대표원장은 “성별에 관계없이 곤지름을 앓고 있으면 병원에 찾아야겠다고 마음먹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소극적인 태도는 문제를 더 악화시킬 뿐이다. 만약 증상이 나타나면 이를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치료와 함께 사후관리 또한 중요하다. 곤지름은 바이러스 때문에 발생하는 질환인 만큼 면역력 유지가 중요하다. 이에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적정 시간의 반신욕과 적절한 운동, 규칙적인 식습관, 충분한 휴식과 숙면 등이 도움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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