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늘어나는 가을철 중장년층 골절 위험한 이유


등록: 2022.11.01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에는 많은 사람이 야외 및 스포츠 활동을 즐기게 된다. 그러나 일교차가 큰 이 시기에는 감기, 비염, 무기력증과 같은 계절성 질환이 유행하고 척추 건강 역시 예외는 아니다. 특히 기온이 쌀쌀할 때 넘어지게 되면 근육이 굳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골다공증을 앓고 있거나 뼈가 약해져 있는 중장년층 이상이라면 골절을 주의해야 하는데, 작은 충격에도 뼈가 부러지기 쉽고 다시 붙는 데까지 꽤 많은 시간이 요구된다. 척추압박골절이 생기면 척추가 골절돼 납작하게 찌그러지듯이 모양이 변형되며 골밀도가 낮은 경우에는 짐을 옮기거나 기침을 하는 등 작은 충격에도 생길 수가 있다.

척추압박골절은 척추 모양이 변형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단순 골절보다 회복 속도가 느릴 뿐만 아니라 주변 신경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중장년층 중에서도 여성의 경우 폐경이 찾아왔다면 골밀도가 빠르게 줄어 더욱 조심해야 한다. 척추압박골절은 보통 회복까지 3개월 정도 걸리며, 그 동안 거동이 어렵고 다른 신체 근육까지 약해지게 만든다. 더불어 척추가 신경을 눌러 다리 감각이 떨어지거나 힘이 빠질 수 있으므로 중장년층에게 위험한 질환이다. 평소 예방에 주의를 기울였다 하더라도 외상이 생긴 후 척추압박골절이 생긴다면 갑작스러운 허리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누웠다 일어났을 때, 걸을 때 통증이 더욱 극심해지기에 초기에 빠른 치료가 관건이다

이종인 원장 (사진=방병원 제공)
이종인 원장 (사진=방병원 제공)

초기에 치료한다면 보조기 착용 및 소염제 처방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그러나 비수술 치료를 통해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은 ‘척추체 성형술’이 있으며 이는 의료용 골시멘트를 골절된 척추에 주입해 척추뼈가 안정되도록 해주는 것이다.

방병원 신경외과 이종인 원장은 “골다공증은 척추압박골절 후에 알게 되는 경우가 흔하게 일어난다. 그러나 이미 골절 경험이나 가족력이 있거나 고령, 폐경기 등 골다공증 고위험군이라면 1~2년마다 정기적으로 골밀도 검사를 진행하고 도움이 되는 약이나 칼슘, 비타민D 등을 꾸준히 복용하는 예방 치료가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만약 가을 산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고 등산스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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