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수치 높으면 노인 치매 위험 낮아


등록: 2022.12.16

뇌 내 비타민 D 수치가 높으면 노인의 치매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뇌 내 비타민 D 수치가 높으면 노인의 치매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메디컬투데이=김영재 기자] 뇌 내 비타민 D 수치가 높으면 노인의 치매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 내 비타민 D 수치가 높으면 노인의 치매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학술지 ‘알츠하이머병과 치매(Alzheimer’s & Dementia)에 실렸다.

연구팀은 생전에 러시 기억·노화 연구(Rush Memory and Aging Project)에 참여했던 고인 290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등록 당시 치매가 있던 사람은 없었고, 모두 노인이었다.

연구팀은 측두엽 중부 피질, 전두엽 중부 피질, 소뇌, 그리고 전방 백색질에서 비타민 D의 여러 형태 중 25(OH)D3의 농도를 측정했다.

연구팀은 4개의 뇌 영역 모두에서 비타민 D 농도가 높을수록 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MCI)가 발생할 위험이 25~33% 낮았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뇌 내 비타민 D 농도가 “인지적 노화”의 지시자로 활용될 수 있으며, 비타민 D 수치가 높은 사람은 신경병적 부담이 커도 인지 장애의 징후가 적게 발현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추가로 비타민 D 수치와 아밀로이드반 사이의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고, 루이 소체 축적 또는 루이 소체 치매, 미니 뇌졸중 징후, 그리고 백색질 병변과도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가 관찰 연구이므로 인과 관계를 확인하지는 못하며, 연구에서 분석된 참여자들의 비타민 D 수치는 모두 정상 범위에 해당하여 비타민 D 부족과 인지 기능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비타민 D가 인지 기능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연구팀은 비타민 D가 신경퇴행과 관련된 세포 신호 전달 경로에 관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영재
wannabefd2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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