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음료 섭취가 탈모와 관련 있어


등록: 2023.01.17

당 음료 섭취가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당 음료 섭취가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메디컬투데이=이승재 기자] 당 음료 섭취가 탈모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 음료 섭취와 탈모 사이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 결과가 ‘영양학 저널(Nutrients)’에 실렸다.

안드로젠 탈모증, 또는 남성형 탈모증(Male pattern hair loss, MPHL)은 남성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탈모의 형태이다. 50세가 되면 남성의 30-50%에서 탈모 증상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2010년과 2011년 탈모가 있는 남성의 비율은 각각 21.3%와 27.5%로, 점점 증가하고 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영양 상태, 특히 포도당 대사가 탈모와 관련이 있음이 보고됐다.

중국의 연구진은 평균 연령 27.8세의 남성 1028명을 대상으로 당 음료가 탈모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당 음료는 가당 주스, 탄산음료, 스포츠 음료와 같이 당이 첨가된 음료를 말한다.

연구 결과 참가자의 57.6%에서 탈모가 나타났다. 탈모가 있는 사람들은 탈모가 없는 사람들에 비해 튀긴 음식, 설탕, 꿀, 아이스크림과 같은 단 음식을 많이 섭취했고, 과일이나 야채를 적게 섭취했다.

또한 탈모가 있는 사람들은 일주일에 평균 4.3리터의 당 음료를 섭취했다. 반면 탈모가 없는 사람들의 일주일 평균 당 음료 섭취량은 2.5리터에 불과했다.

연구진은 당 음료 섭취로 인해 혈당이 증가하면 포도당이 다른 당으로 전환되는 폴리올 경로(polyol pathway)가 활성화되어 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당 음료를 많이 섭취할수록 탈모 위험이 증가한다고 결론지었다.

이승재
eccthoma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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