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한 컵씩 '이것' 먹으면 심장 건강에 유익


등록: 2023.03.29

호두를 먹으면 장 내 L-호모아르기닌 수치가 높아져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고 심장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호두를 먹으면 장 내 L-호모아르기닌 수치가 높아져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고 심장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메디컬투데이=최재백 기자] 호두를 먹으면 장 내 L-호모아르기닌 수치가 높아져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고 심장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두를 먹으면 장 내 L-호모아르기닌(Homoarginine) 수치가 높아져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고 심장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생화학 및 분자 생물학 학회(American Society of Biochemistry and Molecular Biology) 연례 회의 ‘디스커버 DMB(Discover DMB)’에 실렸다.

최근 연구팀은 신경계 및 심혈관계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알파-리놀레산(ALA)이 풍부한 호두를 먹는 것이 장 건강과 심장 건강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심혈관 질환의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참여자 42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모든 참여자는 2주 동안 전통적인 서양식 식사를 했는데 섭취 영양소 비율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에 대해 각각 50%, 16%, 34%였다.

연구원들은 대변 검사를 통해 참여자들의 장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을 분석한 후, 참여자들을 세 그룹으로 나누었다.

그들은 첫 그룹은 하루 57~99 그램(g)의 호두를 먹게 했고, 두 번째 그룹은 호두를 먹지 않되 호두와 같은 양의 오메가3 지방산 ALA를 먹게 했으며, 세 번째 그룹은 호두를 먹지 않으면서 ALA 대신 올레산을 섭취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그룹별로 6주간 지정된 식단을 따르게 한 이후 메타발현체학(Metatranscriptomics) 기술로 대변 검사를 시행하여 장 마이크로바이옴 조성과 기능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호두를 먹게 한 첫 그룹의 참여자들은 장 내 고드니박터(Gordonibacter)균이 증가해 있었고, 아미노산의 일종인 L-호모아르기닌과 연관된 기전의 유전자 발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호모아르기닌 수치가 낮은 사람들은 심장 질환 위험이 높다고 언급하며 호두를 섭취하는 등의 식습관 조절로 장에 영향을 줌으로써 심혈관계 건강을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추가로 그들은 호두를 섭취한 그룹의 참여자들의 ‘장 내 세균 불균형(dysbiosis)’ 지표가 개선되었다고 덧붙이며 호두를 먹음으로써 장 내에 유익한 세균 비율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호두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며, 특히 심혈관 건강 증진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진 ALA가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ALA가 염증을 줄이고, 콜레스테롤 균형에 도움이 되며, 혈압을 낮추어 대사 증후군 및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그들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식습관을 개선하여 장 내 미생물 조성과 대사를 조절할 수 있고, 특히 매일 한 컵씩 호두를 먹으면 심혈관계 건강을 증진하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최재백
jaebaekch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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