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남연희 기자] 향료 조합 문제로 이취 민원이 발생했던 KT&G의 릴 하이브리드 전용스틱인 ‘믹스 아이스더블’과 ‘레종 프렌치 끌레오’ 판매가 다시 정상화 됐다.

KT&G에 따르면 판매 중단됐던 ‘믹스 아이스더블’과 ‘레종 프렌치 끌레오’에 대한 생산을 재개하고 순차적으로 공급을 시작했다.

지난 16일부터 편의점에서 ‘믹스 아이스더블’ 발주가 재개된데 이어 ‘레종 프렌치 끌레오’도 18일부로 정상적으로 납품되고 있다.

앞서 KT&G는 이달 초 ‘믹스 아이스더블’ 특정 제조일자 제품에 대한 소비자 민원이 제기되자 판매를 일시 중단하고 자발적 회수 후 폐기 조치했다.

당시 원인 파악에 나선 KT&G는 향료를 납품하는 외부 공급업체의 향료 조합상 부주의로 제품 이취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향료는 미국식품향료협회(FEMA)에 등재된 식품첨가물 기준에 부합하는 성분이며, 일반 식품에도 사용되는 물질이다.

KT&G 관계자는 “재발 방지를 위해 향료에 대한 검사 프로세스를 재정립했다”며 “주요 재료품 공급사 대상 종합진단 및 밸류체인 관리 체계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