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팡질팡 간세포암 티쎈+아바 이후 2차 치료옵션 정립되나

ASCO, 진행성 간세포암 진료지침 업데이트 티쎈트릭+아바스틴 1차 치료 실패 후 2차 치료옵션 권고 1차 치료옵션에는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 포함
등록: 2024.04.02

이미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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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그동안 마땅한 치료옵션이 정립되지 않아 현장에서도 갈팡징팡했던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의 로슈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아바스틴(베바시주맙) 1차 치료 후 2차 치료옵션이 정립됐다.


아울러 진행성 간세포암 1차 치료옵션에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 이외에 PD-1 억제제 아스트라제나카 임핀지(더발루맙)와 CTLA-4 억제제 이뮤도(트레멜리무맙) 병용요법도 이름을 올렸다.


최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는 진행성 간세포암종 진료지침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진료지침에는 2023년 10월까지 발표된 10개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RCT) 결과를 반영, 절제가 불가능하고 국소 요법을 받을 수 없는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의 1차 치료옵션과 후속 치료옵션이 담겼다.


현장서도 갈팡질팡 2차 치료옵션 정립


이번에 업데이트된 진료지침의 핵심은 티쎈트릭+아바스틴 1차 치료 후 질병이 진행된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의 2차 치료옵션이 정해졌다는 점이다.


지난 2020년 ASCO는 임상3상 IMbrave150 연구 결과를 토대로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을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의 1차 치료옵션으로 권고했다.


하지만 문제는 티쎈트릭+아바스틴 1차 치료 이후 질병이 진행된 환자의 2차 치료옵션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었다.


최근 발표된 ASCO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으로 1차 치료 후 질병이 재발한 환자에게는 넥사바(소라페닙), 렌비마(렌바티닙), 카보메틱스(카보잔티닙) 등 TKI 제제 또는 사이람자(라무시루맙)를 2차 치료옵션으로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근거 수준 : 낮음, 권고 강도 : 약함)


ASCO는 "서로 다른 작용 매커니즘으로 인해 TKI 제제를 이용한 2차 치료는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에 이어 임상적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는 데 동의한다"고 전했다.


이외에 ASCO는 추가 의견(Qualifying Statement)으로 옵디보(니볼루맙)+여보이(이필리무맙)도 티쎈트릭+아바스틴 이후 2차 치료옵션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데 동의했고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은 근거가 될 임상연구는 없지만, 2차 치료옵션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명기했다.


아울러 이번 가이드라인에 1차 치료옵션으로 새롭게 등장한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 후 질병이 진행된 환자의 2차 치료옵션도 정해졌다.


ASCO는 이들에게 넥사바, 렌비마, 카보메틱스 등 TKI 제제 사용을 권고했다(근거 수준 : 낮음, 권고 강도 : 약함).


이와 함께 티쎈트릭+아바스틴 또는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을 1차 치료에 사용하지 못해 넥사바, 렌미바 등 TKI 제제로 치료 받은 환자의 2차 치료옵션으로는 카보메틱스, 스티바가(레고라티닙) 등 TKI 제제, 사이람자,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 임핀지 등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선택할 것을 권고했다(근거 수준 : 낮음~중간, 권고 강도 : 약함).

출처:메디칼업저버
출처:메디칼업저버


임핀지+이뮤도, 1차 치료옵션 권고


2020년 업데이트된 진료지침과의 또 하나 차이는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이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과 함께 1차 치료옵션으로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ASCO는 "2007년 12월 소라페닙 이후 추가적인 1차 치료옵션이 등장하기까지 10년의 시간이 지났다"며 진료지침 개정 이유를 밝혔다.


진행성 간세포암 1차 치료옵션에는 우선적으로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은 유지됐다(근거 수준 : 중간~높음, 권고 강도 : 강함).


임상3상 IMbrave150 연구가 근거가 됐다. 이 연구에서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인 대조군인 넥사바 단독요법에 비해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41% 감소시켰다(95% CI 0.47~0.76; P

양영구 기자
ygyang@monews.co.kr

* 본 기사의 내용은 메디칼업저버 언론사에서 제공한 기사이며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관련 문의는 해당 언론사에 연락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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