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미국의 헬스케어 전문 투자은행인 리링크 파트너스(Leerink Partners)가 4월 1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헬스케어 M&A는 29건으로 전년 동기(28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산가치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거래만 포함된 것이다.

이 기간 헬스케어 M&A 거래액은 500억 달러로 2023년 1분기(760억 달러)에 비해 34% 감소했다. 이는 2023년 1분기에 이루어진 화이자(Pfizer)의 시젠(Seagen) 인수와 같은 대규모 거래가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바이오제약부문은 헬스케어 전체 거래 가치의 34%, 거래량의 45%를 차지했다. 작년 1분기 제약바이오부문은 전체 거래 가치의 63%, 거래량의 21%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 제약바이오 M&A 건수는 13건으로 2023년 1분기(6건)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인수기업들은 계속해서 종양학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방사성의약품 및 ADC 회사는 대형 제약사들이 암 치료를 위해 이 새로운 방식을 활용하기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려고 함에 따라 전략적 관심을 받고 있다.

업계는 바이오제약 M&A 활동이 2024년 남은 기간 동안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대형 바이오제약사는 예상되는 특허 만료로 인해 임박한 수익 격차에 계속 직면하고 있어 수십억 달러 이상의 거래에서 상업 단계에 있거나 임상적으로 위험이 제거된 회사를 대상으로 하는 인수노력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