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전년 대비 5% 성장한 144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반기 기준 사상 최고실적을 달성한 것.

이는 신제품 출시와 기존 개량신약의 지속적인 성장이 이뤄내 결과라는 평가다.

특히 개량신약 매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반적 이익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뿐만 아니라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3% 증가한 294억원으로 반기기준 사상 최고 실적을 올렸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128억원으로, 소송 판결 금액이 일시적으로 발생해 크게 감소했다. 이는 일회성 요인으로, 회사의 핵심사업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며, 향후 안정적인 이익창출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트맥콤비젤을 포함한 개량신약들이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에 크게 기여했다.

6월 출시한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로수맥콤비젤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으로 연 매출 1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향후 발매될 약 30여개 개량신약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지속적 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개량신약 매출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계속 추진한다. 2023년 55%였던 개량신약 매출 비중을 2026년까지 70%까지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