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이유미)는 지난 3,4일 일본 도쿠시마대학에서 열린 제23차 일본치과수면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해 치과 수면의학 학술교류 활동을 펼쳤다.

2009년부터 학술교류를 이어온 두학회는 치과 수면의학 분야의 최신 치료와 스크리닝 기술을 공유하고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학술대회의 한일 공동강연 세션에서는 최진영 전 회장과 차정열 연구이사가 초청 연자로 나서 치과에서 수면질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는 스크리닝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의과와 협진해 수면질환 치료에서 치과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해 호응을 받았다.

오드리윤 국제이사는 소아 환자에서 수면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턱 교정 전략을 소개해 큰 관심을 끌었다. 소아의 성장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수면 질환을 조기에 교정하는 치과적 접근법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학회는 전했다.

치과수면학회는 "양국의 지속적인 학술 교류를 통해 치과의사들이 수면장애 치료와 관리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수면 질환 환자들에게 성공적이고 장기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