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수술 후의 삶은 단순한 회복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와 이해가 필요한 과정이다. 이 책 '심장 수술 그 이후'는 소아심장 명의 서동만 교수가 40여년간 약 7000건의 심장 수술을 집도하며 만난 환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단순한 의학적 기록이 아닌, 선천성 심장병 환자들의 애환과 희망을 기록한 따뜻한 이야기다.

이 책은 '대혈관 전위', '양대혈관 우심실 기시', '수정 대혈관 전위', '단심실', '활로 4징', '대동맥 궁 이상' 등 복잡한 선천성 심장병 사례를 중심으로 의료적 통찰과 환자들의 삶을 조명한다. 또한, 환자와 가족들이 공감과 위로를 얻고, 병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의학적 내용을 쉽게 정리했다.

서동만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과 울산대 외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선천성 심장병 센터, 건국대 심혈관센터 등을 거쳐 현재 이화여대 명예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내 최초 최다 소아 심장이식 수술을 집도했으며, 'EBS 명의'에도 두 차례 선정됐다. 또한, 중국, 베트남, 아프리카 등 해외 의료 봉사를 통해 심장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심장 수술 그 이후'는 심장병 환자와 가족뿐만 아니라 의료 종사자들에게도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심장을 살리는 손끝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독자들에게도 감동을 줄 것이며, 수술 이후의 삶을 보다 건강하게 이어나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