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올해 들어 코스닥 제약바이오기업 중 삼천당제약, 에이비엘바이오, 휴젤, 파마리서치 등 4개사의 시가총액이 전년 대비 50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제약지수에 포함된 129개 기업의 시가총액이 2025년 4월 7일(종가 기준) 54조 3777억원으로 2024년 12월 30일(2025년 상장사는 상장일 기준) 56조 1822억원 보다 1조 8045억원 감소(-3.21%)했다.

이 기간에 시총이 가장 크게 증가한 곳은 삼천당제약으로 2024년 말 3조 4834억원에서 지난 4월 7일 기준 4조 1895억원으로 7060억원 증가했고, 에이비엘바이오가 1조 4436억원에서 2조 1473억원으로 7037억원 증가했다.

이어 휴젤 5356억원 증가, 파마리서치 5202억원 증가, 네이처셀 4376억원 증가, 보로노이 4254억원 증가,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2105억원 증가, 오스코텍 1568억원 증가, 펩트론 1304억원 증가, 메디톡스 1036억원 증가 등 총 36개사의 시총이 2024년 보다 상승했다.

이와 달리 이 기간 HLB는 2조 3234억원 감소했고, HLB생명과학 4411억원 감소, 에스티팜 4337억원 감소, 셀트리온제약 3973억원 감소, 케어젠 2444억원 감소, 바이넥스 1781억원 감소, 메디포스트 1272억원 감소, 앱클론 1178억원 감소, 바이오니아 1161억원 감소, 엘앤씨바이오 1086억원 감소,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1002억원 감소 등 총 89개사의 시총이 줄어들었다.

2025년 4월 7일 기준 코스닥 제약바이오기업의 시총은 HLB 7조 2809억원, 삼천당제약 4조 1895억원, 휴젤 4조 711억원, 파마리서치 3조 2789억원, 펩트론 2조 5021억원, 에이비엘바이오 2조 1473억원, 셀트리온제약 1조 9616억원, 보로노이 1조 8939억원, 네이처셀 1조 8213억원, 에스티팜 1조 3562억원, 케어젠 1조 3025억원, 씨젠 1조 1333억원, 오스코텍 1조 881억원, 메디톡스 1조 144억원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