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시마즈제작소가유럽 2개 그룹회사를 통합하고 분석계측 시약사업을 강화한다.

시마즈제작소는 시마즈그룹의 시약회사인 프랑스 Alsachim SAS(ALC)를 존속회사로서 마찬가지로 그룹회사인 프랑스 Biomaneo SAS(BMO)를 흡수합병하고 회사명을 Shimadzu Chemistry and Diagnostics SAS(SCHD)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ALC는 액체 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계(LC-MS)용 시약키트와 안정동위체시약을, BMO는 임상용 소프트웨어 및 매트릭스 레이저 탈착 이온화법 비행시간형 질량분석계(MALDI-MS)용 시약키트를 개발·제조하고 있다. 양사 모두 시마즈그룹이 추구하는 임상용 LC-MS 사업의 성장에 빠져서는 안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영을 통합함에 따라 사업의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목표이다.

새 회사인 SCHD는 ALC와 BMO 사업을 하나의 회사로 집약시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한 개발기능을 강화한다. 또 시마즈제작소 본사와의 제휴를 통해 LC-MS 및 시약키트,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임상용 토털솔루션의글로벌전개를 가속화한다.

시마즈제작소는 앞으로 SCHD의 제품과 자사의 LC-MS 및 MALDI-MS 등을 조합한 임상용 토털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