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국립중앙의료원은 18일자로 진료부원장, 기획조정본부장 등 주요 보직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진료 기능을 활성화하고 의료원 이미지 제고, 경영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서길준 원장의 경영 방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서길준 원장은 취임 당시부터 조직 개편을 통해 국가 공공보건의료의 핵심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의료원측은 이번 인사에서 진료부원장에 손민수 전(前) 진료부장을, 기획조정본부장에 나웅 전(前) 미래기획센터장을 각각 임명했다.

손민수 진료부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정형외과 전문의, 수련교육부장과 진료부장을 역임하며 교육과 진료 양 측면에서 조직을 이끌었고, 이번 인사로 진료부원장에 임명되며 진료 기능 활성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되었다.

나웅 기획조정본부장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비뇨의학과 과장, 진료부장, 미래기획센터장 등 다양한 보직을 두루 경험해 왔다. 특히, 미래기획센터장으로서 의료원 신축·이전 및 중앙감염병병원 건립 추진 전략을 기획하는 등 중장기 발전 방향 설정에 핵심 역할을 해 왔다.

손민수 진료부원장과 나웅 기획조정본부장은 젊고 역량 있는 인재로, 국립중앙의료원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적임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국립중앙의료원은 3월 20일 행정처장에 윤종오 안전보건처장을 임명한 바 있다.

윤종오 행정처장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총무팀장, 인사팀장, 기획예산팀장 등 주요 행정 부서의 보직을 거치며 탁월한 행정 역량을 쌓아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번 인사로 의료원 행정 전반을 총괄하며 행정 역량 강화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서길준 원장은 “이번 인사발령은 국립중앙의료원이 직면한 주요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새로 임명된 보직자들이 탁월한 리더십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임직원들의 주인의식과 도전 정신을 고취하여,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주체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