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이호빈 기자] 한미약품그룹 임직원들이 제45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해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고려한 뜻깊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미그룹은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거여동 일대에서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플로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플로깅은 걷거나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 보호 활동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환경 보호와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목표로 기획됐다. 한미그룹의 임직원과 구립송파구장애인보호작업장의 근로 장애인 등 40여명이 참여해 거리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며 청결한 지역 환경 조성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서로를 배려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

구립송파구장애인보호작업장 관계자는 "한미그룹 임직원이 의미 있는 활동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교류가 장애 인식 개선에 큰 도움이 되며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한미그룹이 자체 구축한 임직원 봉사활동 플랫폼 '한·라·봉(한미 가족의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봉사활동)'을 통한 사내 자발적 참여 문화가 꾸준히 확산되고 있다.

'한·라·봉'은 임직원들이 근무 형태나 관심사에 따라 봉사활동을 능동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고안된 한미만의 차별화된 CSR 시스템으로,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평일 봉사, 재능 기부, 가족 동반 활동 등 다양한 유형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17년부터 집계된 한미그룹의 임직원 봉사활동 누적 시간은 총 1만2160시간이며, 누적 참여 인원은 4010명에 이른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봉사 프로그램으로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건강한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