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과 자회사 메쎄나는 AI 모빌리티 및 첨단소재와 바이오소재 분야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선도하기 위해 'AI 모빌리티 & 바이오 연구소(AMBL)'를 국립한국교통대학교에 4월 18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과 국립한국교통대학교는 지난 2024년 11월 산학협력 및 바이오산업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AMBL을 설립했다. 협력파트너인 국립한국교통대학교는 1905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교통분야 특성화 종합대학교로 모빌리티, 이차전지, 바이오 분야에 특화돼 있다.

이번에 개소한 AMBL은 엔지켐생명과학의 자회사인 메쎄나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래핀소재, 그래핀배터리소재와 PDRN, Centella 등 바이오소재를 기반으로 국립한국교통대학교의 첨단소재분석기술과 AI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사업화를 촉진시키는 연구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엔지켐생명과학 AMBL이 위치한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충주캠퍼스는 판교역에서 KTX 1시간 거리에 있어, 엔지켐생명과학의 충북 제천 소재 1공장, 2공장과 의약품연구소, 충북 음성 소재 바이오팜, 세종시 인접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의 연구생산부지와 함께 '엔지켐생명과학의 연구개발 및 생산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된다.

엔지켐생명과학 손기영 대표는 개소식에서 "AI 모빌리티 & 바이오 연구소를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한 공동개발 및 협력 △의약품 사업, 의약품 개발 역량 및 경쟁력 강화 △그래핀, 이차전지 부문 연구개발 및 사업화 협력 △우수인재 확보 및 산학협력 네트워크 강화 △지역사회 공헌 및 기업이미지 제고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윤승조 총장은 축사에서 "AI 모빌리티 & 바이오 연구소는 그래핀소재를 비롯한 첨단소재에 AI기술을 접목해, 한국교통대학교의 우수한 연구진과 함께 첨단기술을 개발하는 메카가 될 것"이라며 "신약개발은 물론 그래핀, 이차전지를 비롯한 다방면에서 협력하고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