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김미경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21일 발표된 '2024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며, 공공기관이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상생협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수행한 성과를 매년 평가하는 제도이다.

평가 결과는 최우수부터 개선필요까지 총 다섯개 등급으로 나뉘어 있으며, 올해는 134개 기관이 평가 대상이었다. 이 가운데 43개 기관이 최고 등급을 받았다.

국민연금공단은 다양한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반성장 전략 수립 △상생협력 문화 조성과 창업 생태계 구축 △공정거래 문화 확산 △창의적 동반성장 환경 조성 △중소기업 판로 지원 등이 주요 항목이다.

특히, 컨설팅 전문 기업 스타트폴리오와 함께 진행한 'K-혁신 프로젝트'로 주목받았다. 이는 스타트업에게 공공부문과 협력할 기회를 제공하고 맞춤형 전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금융혁신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데이터 활용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도운 점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은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최우수 등급 선정은 우리 공단의 지속적인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시키는 선도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