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대구경북병원회(회장 양동헌·경북대학교병원장)는 경북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소속 병원 및 임직원들과 함께 모은 성금 7천 4백만 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이번 기탁은 지역 사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따뜻한 나눔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성금 모금에는 경북대학교병원, 대구굿모닝병원, 대구우리들병원, 보광병원, 참조은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등 다수의 회원 병원이 참여했다. 기탁된 성금은 오는 4월 2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북지회를 통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지정기탁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양동헌 대구경북병원회장은 "이번 산불로 삶의 터전과 소중한 기억을 잃은 이재민들의 사연에 깊은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회원 병원과 임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경북병원회 소속 병원들은 경상북도와 협력하여 피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질환 치료, 정신건강 지원 등 다양한 의료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산불 피해 회복을 위한 의료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사회에 빠른 회복과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