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료인력 수급추계센터' 운영 업무 추진을 위한 사업수행기관 공모를 발표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오는 5월9일(금)까지 '의료인력 수급추계선터' 수탁기관을 공모한다고 지난 22일 공고했다.

'의료인력 수급추계센터'의 주요 사업 내용은 △수급추계위원회 추계작업 지원 △수급추계위원회 운영지원으로, 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추계 관련 데이터를 추출·정리하고, 논의 결과를 토대로 정립된 추계모형, 변수 등을 바탕으로 시뮬레이션을 진행한다.

이에 더해 회의 준비 지원, 회의록 작성, 자문단 운영, 홍보 및 의견 수렴 등 실무적인 지원도 병행한다.

위탁 기간은 계약체결일로부터 2027년 12월31일(금)까지 약 3년이며, 매년 업무 실적 등을 평가해 적합성 여부 등을 판단한 후 재위탁 여부 결정한다. 관련 예산은 올해 5억원(오는 12월까지 7개월분)이 책정됐다.

신청 자격은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ㆍ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정부출연연구기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공공기관 중 면허, 허가, 등록 또는 지정취소, 휴·폐업, 업무 정지, 부정당업체 등의 결격사유가 없는 기관이어야 한다.

정부는 신청 기관 중 △일반현황 △사업수행 의지 △사업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고점을 획득한 기관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1개 기관만 신청한 경우 심사 결과 60점 이상인 경우에 최종 선정한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9월 '의료인력 수급추계 논의기구 구성 방안 발표' 당시 수급추계센터와 관련해 "추계작업 실무를 지원하기 위한 추계기관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내에 '의료인력 수급추계센터'를 내년 중 설치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