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삼진제약(대표 조규석, 최지현)은 고함량 은행엽건조엑스 일반의약품 '파누스정 240mg'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파누스정'은 저용량 제품들이 1일 2~3회 복용해야 하는데 비해 1일 1회 복용으로 복약 순응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행엽건조엑스는 뇌혈류 개선, 항산화, 신경 보호 등의 기전으로 다양한 연구에서 인지 기능 저하 증상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가 보고돼 왔다.

특히,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천연물의약품위원회(HMPC)는 은행엽건조엑스 함유 의약품이 연령 관련 인지장애 및 경도 치매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평가를 내린 바 있으며, 이에 따르는 10년 이상 축적된 임상 및 실사용 데이터를 근거로 효능과 안전성을 인정하고 있다.

삼진제약은 고령화로 인한 인지 기능 저하 환자의 증가 및 고함량 은행엽건조엑스 제제에 대한 수요 확대,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고려한 복용 편의성 향상이라는 시장의 니즈에 대응하고자 '파누스정 240mg'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말초동맥 순환장애, 기질성 뇌 기능장애, 이명 등의 증상에 사용되던 기존의 40mg, 80mg 제품과는 다르게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현기증(동맥경화 증상) 등 정신 기능 저하 증상 개선에 보다 특화돼 있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파누스정 240mg은 인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사회적 흐름 속에서 보다 명확한 적응증과 복용 편의성을 갖춘 제품으로 개발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