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이 대만의 충타이 에너지와 약 100억원 규모의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셀블룸(Cell Bloom)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충타이 에너지는 친환경 에너지와 자원 재활용 분야에서 성장한 대만 대표 기업이다. 최근에는 재생에너지, 바이오,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미국 법인 설립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충타이의 유통 역량과 동구바이오제약의 제품력이 결합된 시너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셀블룸은 최근 대만 보건복지부(MHW)로부터 정식 품목 승인을 획득하며, 품질과 안전성,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를 계기로 대만을 포함한 해외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2024년 3월 인체 유래 엑소좀을 화장품 원료로 허용한 이후, 동구바이오는 신제품 출시를 통해 빠르게 시장 흐름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 아름메딕스 신주인수로 최대주주가 된 동구바이오는 차세대 필러 제품 개발과 지속적인 R&D 투자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조용준 대표는 "이번 계약은 글로벌 사업 확장의 전략적 이정표"라며 "셀블룸 및 고기능성 스킨부스터 제품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