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오노약품은 25일 생화학공업이 개발 중인 변형성관절증 치료제 '젤-원'(Gel-One, Cross-linked Hyaluronate)을일본에서 공동개발 및 판매제휴에 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젤-원은 일본에서 현재 변형성 슬관절증을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 변형성 고관절증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 그리고 안전성평가를 주목적으로 두 관절증을 대상으로 하는 장기투여시험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제휴로 이들 시험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조기 승인을 취득한다는 목표이다. 양사는 앞으로 정식계약 체결을 위해 협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젤-원은 생화학공업이 보유하고 있는독자적인 가교기술을 이용해 개발된 '가교 히알루론산'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관절주사제. 슬관절강내 투여 후 관절국소에 오래 잔류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1회 투여로 장기 동통억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2012년 이후 미국에서 젤-원, 대만과 이탈리아에서 '하이링크'(HyLink)라는 제품명으로판매되고 있다. 또 해외에서는 슬관절을 적응증으로 하고 있으나 일본에서는 슬관절 외에 고관절을 대상으로 하는 시험도 병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