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테르모는 14일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담당하는 바이오기업인 중국 우시 바이올로직스(WuXi Biologics)로부터 독일 공장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금액은 1억5000만유로(한화 약 2364억원)로, 2026년 3월 결산시기 중에 모든 인수절차가완료될 전망이다.

테르모가 인수하는 독일 공장은 테르모로서는 최초의 해외 CDMO 거점으로서 앞으로바이오의약품을 충전한 주사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직원 약 150명은테르모로 이적된다.

유럽에는 스위스 로슈와 노바티스 등 세계적인 제약회사가 본사를 두고 있다. 테르모는 독일 공장 인수를 계기로 해외사업을 전개한다는 전략이다.

테르모는 약물에 맞는 용기나 투여기구를 한번에 제공하는 CDMO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2026년 3월 결산시기에 고후공장증강계획도밝힌 바 있다.현재 주요 고객은 일본 제약회사이지만 지난해에는 최초로 해외기업으로부터 수주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