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김미경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대표 청주 브랜드 '백화수복'과 캠핑 조리도구 브랜드 '800도씨'의 협업을 통해 한정판 '백화수복 X 800도씨 반합' 패키지를 출시한다.

이번 협업 제품은 캠핑족 사이에서 감성과 편의성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백화수복 원컵'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마케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패키지는 180ml 용량의 '백화수복 원컵' 10개와 한 번에 4개 정도를 데울 수 있는 '800도씨 반합'으로 구성됐다. 이 제품은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5월 말부터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1945년 출시한 '백화수복'은 100% 국산 쌀의 외피를 30% 정도 도정한 후 저온 발효 공법과 특별한 숙성 방법을 통해 청주 특유의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구현한 알코올 도수 13도의 제품이다.

'백화수복 원컵'은 1984년에 처음 선보인 소용량 패키지로, '한 번에 마시기 편하다'는 장점을 내세워 오뎅바와 골프장 등에서 주로 판매됐다. 코로나19 이후 다양한 주류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가하면서 판매 채널을 편의점까지 확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광안리에서 포장마차 형태의 '삼진포차'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다양한 증정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 접점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최근 캠핑족들을 중심으로 '백화수복 원컵 데워 마시기'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캠핑용품 브랜드 '800도씨'와 함께 한정 패키지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황에서 편히 즐길 수 있는 '백화수복 원컵'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800도씨'는 2014년 무쇠 주방용품의 에나멜 코팅 서비스로 시작해 현재는 주방 도구와 캠핑용 취사 도구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캠핑용 취사도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며 캠핑 애호가들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