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김미경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소비자들의 뜨거운 요청에 응답해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 2종을 다시 선보인다.

이번 재출시는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보이슈머(Voisumer)'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보이슈머는 '목소리(voice)'와 '소비자(consumer)'를 합친 신조어로, 기업 운영과 제품 개발에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하는 소비자층을 일컫는다.

롯데리아가 실시한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 90%의 응답자가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에 대한 재구매 의향을 표시했다. 이 제품은 오징어 패티와 원물 형태의 오징어 다리 튀김을 올린 것이 특징이며, 지난해 출시된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는 약 일주일 만에 한 달 판매량을 달성하고, 11일 만에 누적 판매량 70만 개를 돌파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롯데리아가 2024년에 선보인 신메뉴 중 단일 기간 누적 판매량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올해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매운 맛'과 '블랙페퍼 맛'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롯데리아는 오징어 맛이 풍부하고 볼륨감 있는 이 버거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롯데리아는 2025년 상반기 '나폴리맛피아 버거'로 400만 개 판매고를 올렸으며, '크랩 얼라이브 버거'는 출시 5일 만에 25만 개가 판매돼 목표 판매량의 264%를 달성했다. 이번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를 통해 3연타 흥행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제품 출시를 기념해 6월 2일 저녁 8시 11번가 'LIVE11'에서 라이브 커머스 방송도 진행된다. 이 방송에서는 오징어 얼라이브 매운 맛과 치즈스틱, 오징어 얼라이브 블랙페퍼와 포테이토 2종 구성을 각각 정상가 대비 25%,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6월 6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롯데GRS 관계자는 "오징어 버거는 꾸준히 재출시 요청을 받고 있는 롯데리아의 역작 중 하나로 소비자들의 기대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다시금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의견을 지속 반영하며 끊임없는 맛의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